[당진(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는 15일 당진시 탑동초등학교에서 ‘탄소중립 팝업북 만들기 및 완성북 기부하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탑동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팝업북을 제작하고 완성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탄소중립’ 팝업북을 저학년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날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강의와 팝업북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2인 1조로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 권의 팝업북을 제작하고 완성된 팝업북은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황민석 학생은 “책을 만들면서 지구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지구를 좀 더 사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해야겠다”며 “팝업북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만들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도덕 시간을 할애해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가르치는 김미애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환경동아리 활동도 활성화돼 탄소중립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다”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원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탄소중립 교육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미래 세대에게 탄소중립은 생존의 문제이며 지속적으로 좋은 교재를 개발해서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8월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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