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당진시개발위원회와 공동주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 당진시개발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일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사)당진시개발위원회와 공동주관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LNG 냉열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의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본 당진 농업발전 방안’과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구경완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오홍용 KLCNG㈜ 대표이사, 신완순 당진시개발위원회 사무국장, 김명회 당진시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특별위원장, 한성환 당진시농민회의소 사무국장의 종합토론과 청중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진 농무관은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기술과 비교해 수도작 중심의 영세한 1차 산업에 머물고 있는 당진농업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모화 농지정책과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민·관·연의 R&D 협력과 낙후된 유통·물류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의 미래농업 방향은 미활용에너지인 발전소 폐열과 LNG기지의 냉열을 활용해 대호·석문 간척지 등 대규모 농지에 네덜란드의 첨단농업 기술을 접목한 시설채소와 원예 등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순환농업 육성이 곧 탄소중립 실현”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는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 관련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를 꾀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며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 연계를 통한 생산량 증가, 가치 창출, 핵심기술 개발 등의 경제적, 기술적, 산업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천기영 당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은 “미활용 에너지 활용은 기업의 RE100과 당진시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관계기관에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의제를 꾸준히 발굴해 당진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회단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