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당진신문] 당진에 적합한 탄소흡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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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자 2024-12-18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

지난 16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을 열었다. ⓒ지나영
지난 16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을 열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6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발굴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이 개최됐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 개최하고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의 발제자로는 △강종규 박사(주식회사 메타컴) △이원석 대표(타이가모스랩) △안도성 이사(골든피트) △이정남 박사(당진시해양발전협의회) 등이 나섰다. 

주식회사 메타컴 강종규 박사. ⓒ지나영
주식회사 메타컴 강종규 박사. ⓒ지나영

강종규 박사는 “염분이 있는 토양에서 생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염해농지에서 탄소흡수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며 “단백초는 재배비용, 생산량, 활용 등의 측면에서 보리, 수수 등의 작물보다 경제성이 높고 우수한데, 연간 단백초의 탄소 포집의 총량은 일반 나무의 수백배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가모스랩 이원석 대표. ⓒ지나영
타이가모스랩 이원석 대표. ⓒ지나영

이끼 융합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이원석 대표는 “이끼 융합 가전을 통한 자연 경험을 전달할 경우 녹지의 증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이끼는 우수한 공기정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경제적인 대량 재배가 가능하다. 그리고 심미적 아름다움은 물론 관리가 편안하며 생존 능력이 강하다”고 이끼의 장점을 강조했다.

골든피트 안도성 이사. ⓒ지나영
골든피트 안도성 이사. ⓒ지나영

안도성 이사는 “피트모스는 식물의 잔재 등이 퇴적되어 탄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흑갈색 토양의 일종과 습지대에서 자라는 물이끼류를 일컫는 말로 80% 이상 유기물을 포함한 중산성, 무독성의 천연물질”이라며 “이를 토양개량제로 축사에서 사용하면 수분 과 영양분 조절은 물론 균, 충 방제 및 면역 효과를 높이고 천연미네랄 처리로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해양발전협의회 이정남 박사. ⓒ지나영
당진시해양발전협의회 이정남 박사. ⓒ지나영

이정남 박사는 “바다숲 탄소흡수력 조사를 통해 바다숲 1ha당 매년 약 3.4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구체적인 결과를 얻어 해양수산분야의 탄소중립 정책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바다숲을 조성하면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갯녹음 등 바다사막화가 진행된 해역에 새로운 부착기질을 제공해 해조류를 번성시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이지환(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변승환(대전대학교 교수) △송재준 호원이앤씨 대표) △송민수(당진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참석했다.

우선, 이지환 과장은 “단백초 등 탄소 흡수원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 사례 등의 자료를 확보해서 실효성을 연구할 필요해 재배기술을 확대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지나영
탄소흡수원 개발 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지나영

변승환 교수는 “이끼는 탄수 함량 평균은 44%로 탄소 흡수·정화 능력이 높고, 이끼가 덮인 토양 탄소 저장은 산림보다 우수하다”며 “산림 중심의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발굴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이끼를 선택해 이끼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준 대표는 “바이오매스와 차콜 즉 숯의 합성어인 바이오차(biochar)는 토양에 투입할 경우 탄소를 반영구적으로 토양 속에 잔류 시켜 네거티브 피드백 결괄르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산화질소 배출 저감 뿐만 아니라 무기태 질소와 흡착해 수계유출에 의한 손실을 줄이고 지효성비료로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민수 조합장은 “바다숲 사업은 해주류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해조류는 신규 탄소흡수 후보군으로 그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다만, 탄소 중립이 수산업과 어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당진에는 인공어초 또는 바다숲에 대한 직접적인 조성지가 없는 만큼 어선어업, 양식어업, 어촌 등 3개 분야에서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구경완 센터장. ⓒ지나영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구경완 센터장. ⓒ지나영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구경완 센터장은 “포럼의 핵심 주제인 탄소 흡수원 개발은 대규모 산업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데 한계가 있다. 결국 여건에 맞는 새로운 탄소 흡수원을 발굴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당진 지역에 최적화된 방안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